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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느려졌을 때 직접 해본 해결 방법, 탭 많이 열었을 때 특히 체감됐습니다

by bloghee 2026. 5. 19.

평소처럼 크롬으로 작업하다가 갑자기 브라우저가 버벅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 문제인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탭을 너무 많이 열어둔 상태였습니다. 유튜브, 블로그 자료, 쇼핑몰 페이지까지 한꺼번에 켜놓고 쓰다 보니 어느 순간 마우스 움직임도 끊기고 영상 로딩도 느려졌습니다. 특히 메모리 16GB 환경인데도 팬 소리가 커지면서 컴퓨터가 무거워지는 느낌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탭 많이 열면 크롬이 느려지는 이유

처음에는 “창만 열어둔 건데 왜 느려지지?” 싶었는데, 크롬은 탭 하나하나를 각각 작은 프로그램처럼 따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방 하나에 사람 여러 명이 같이 있는 게 아니라, 방을 계속 새로 만들어주는 방식에 가까웠습니다.

문제는 유튜브나 쇼핑몰처럼 광고와 이미지가 많은 사이트였습니다. 겉으로는 그냥 탭만 열려 있는 것 같아도 뒤에서는 계속 데이터를 불러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확인했을 때는 탭 20개 정도만 열어도 메모리 사용량이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특히 자동 재생 영상이나 실시간 채팅 페이지를 여러 개 띄우면 CPU 사용량도 같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장 먼저 효과 있었던 건 메모리 세이버 기능이었습니다

직접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가장 체감됐던 건 크롬 메모리 세이버 기능이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탭을 잠깐 쉬게 만드는 기능인데, 쉽게 말하면 안 쓰는 방 전등을 잠시 끄는 느낌이었습니다.

설정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크롬 설정 → 성능 → 메모리 세이버 활성화

이 기능을 켜고 나니까 오래 안 본 탭은 자동으로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었습니다. 다시 클릭하면 새로 로딩되긴 하지만, 전체적인 버벅임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특히 노트북 배터리 사용 시간도 조금 더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확장 프로그램 정리도 생각보다 중요했습니다

크롬 느려질 때 의외로 원인이 되는 게 확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광고 차단기, 캡처 프로그램, 번역기 같은 걸 여러 개 설치해놨는데 실제로는 거의 안 쓰는 기능도 많았습니다.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 일부 확장 프로그램은 탭마다 계속 실행되고 있었습니다. 마치 백그라운드에서 직원 여러 명이 계속 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크롬 주소창에 아래처럼 입력하면 현재 사용 중인 확장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chrome://extensions

여기서 안 쓰는 확장 프로그램 몇 개만 꺼도 체감 속도가 꽤 달라졌습니다. 특히 쇼핑 관련 자동 할인 확장 기능은 생각보다 리소스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탭 정리 습관만 바꿔도 훨씬 쾌적했습니다

예전에는 나중에 다시 볼까 봐 탭을 계속 쌓아두는 편이었는데, 결국 그것 때문에 브라우저가 무거워졌습니다. 지금은 필요한 페이지는 북마크 폴더로 저장하고, 당장 안 쓰는 탭은 바로 닫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작업용 창과 영상 시청용 창도 따로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나누니까 어떤 탭이 문제인지 찾기도 쉬웠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크롬 자체 문제라기보다 탭 관리 방식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환경에서는 메모리 세이버 기능과 확장 프로그램 정리만 해도 속도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